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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인이라면 한 번쯤 “혹시 나도 암에 걸리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보셨을 겁니다. 그중에서도 한국인에게 유독 자주 발병하는 암이 있습니다. 바로 위암입니다. 세계적으로도 위암 발병률이 높은 나라가 한국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위암의 발병 확률, 위험 요인, 그리고 병기별 치료 방법까지 꼼꼼하게 알려드립니다. 위암에 대해 걱정 중이거나 가족력이 있는 분, 또는 검진을 앞둔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세요.

    위암 발병 확률과 치료 방법

    한국인의 위암 발병 확률, 얼마나 높을까?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서 위암 발병률이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입니다.
    2023년 국립암센터의 통계에 따르면:

    • 한국 남성의 평생 위암 발병 확률: 약 20% (5명 중 1명)
    • 여성의 경우: 약 10% (10명 중 1명)

    이는 OECD 평균보다 훨씬 높은 수치입니다. 그만큼 위암은 매우 흔하고 현실적인 건강 문제입니다.

     

    위암에 걸리는 이유는? 주요 위험 요인 6가지

    위암의 발생에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아래의 요소에 해당된다면, 위암의 고위험군일 수 있습니다.

    1.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 위암의 가장 대표적인 원인균입니다.
    • 위 점막을 지속적으로 자극해 염증,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등을 유발합니다.

    2. 짠 음식, 탄 음식, 훈제 음식 섭취

    • 나트륨이 위 점막을 손상시키고,
    • 훈제나 구운 음식에는 발암물질(N-니트로소 화합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3. 흡연과 음주

    • 담배는 위산 분비를 증가시키고 위점막의 방어력을 약화시킵니다.
    • 술은 위 점막을 자극하고 알코올 대사 산물이 DNA를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4. 가족력

    • 부모, 형제 중 위암 환자가 있다면 유전적 위험 증가.
    • 특히 조기 위암 환자가 있는 경우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5. 전암성 질환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 위 점막이 얇아지고 장 세포처럼 바뀌는 현상.
    • 위암으로 발전할 수 있어 정기 검진이 필요합니다.

    6. 고령

    • 위암은 대부분 50세 이후에 많이 발생합니다.
    • 따라서 한국에서는 40세 이상에게 2년마다 위내시경 검진을 권장합니다. 

    위암을 예방하는 방법은?

    1.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 시 약물로 치료
    2. 짜고 탄 음식 줄이기: 김치, 젓갈류, 불에 탄 고기 섭취 줄이기
    3. 신선한 채소·과일 섭취: 비타민 C, A, E 섭취가 위 점막 보호에 도움
    4. 금연, 절주 실천하기
    5. 정기 위내시경 검진: 조기 발견이 생존율을 높입니다

    위암 치료 방법 – 병기별로 달라요!

    위암은 얼마나 퍼졌느냐(병기)에 따라 치료 전략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아래는 병기별 대표 치료법입니다:

    1기 (0기~1B): 조기 위암

    • 암이 점막이나 점막하층까지만 침범한 상태

    치료 방법:

    • 내시경 절제술
      : 암이 작고 얕게 침범한 경우, 입원 2~3일로 회복 가능
    • 위절제 수술 + 림프절 절제
      : 대부분은 부분 위절제술 시행
    • 예후 우수, 완치율 90% 이상

    🟡 2기 위암

    • 근육층까지 침범하거나 림프절 일부 전이

    치료 방법:

    • 위절제 + D2 림프절 절제 수술
    • 수술 후 보조 항암치료
      : S-1, XELOX(캡시타빈+옥살리플라틴) 병용
    • 5년 생존율 60~70% 이상

    🟠 3기 위암

    • 더 깊은 침범 + 다수의 림프절 전이

    치료 방법:

    • 선행항암요법(수술 전) + 위전절제 수술
    • 수술 후 강한 항암요법(FLOT 등)
    •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생존율 40~60%

    🔴 4기 (전이성 위암)

    • 간, 폐, 복막 등으로 원격 전이된 상태

    치료 방법:

    • 항암화학요법 중심 치료
    • HER2 양성: 허셉틴(Trastuzumab) 병용
    • 면역치료: 니볼루맙, 펨브롤리주맙 등 가능
    • 완치보다는 생존 연장 + 삶의 질 향상에 초점

    위암 치료 중 중요한 검사들

    검사목적
    위내시경 암 위치, 크기 파악
    CT, MRI 전이 여부 확인
    PET-CT 미세전이 여부 파악
    HER2 검사 표적치료 가능성 판단
    PD-L1, MSI 검사 면역항암제 적합성 확인
     

    위암 치료 후, 얼마나 자주 검진을 받아야 할까?

    병기추적검진 주기기간
    1기 6~12개월마다 5년
    2~3기 3~6개월마다 5년 이상
    4기 항암치료 중간마다 지속적
     

    마무리하며

    위암은 무섭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90% 이상에 달합니다. 한국처럼 위암 검진 시스템이 잘 갖춰진 나라에서는 정기적인 내시경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위암은 ‘치료하는 암’이 아니라 ‘관리하고 예방하는 암’이라는 점, 잊지 마세요.

    정기검진, 건강한 식습관, 그리고 위험요인에 대한 이해가 여러분의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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